[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의 솔로 무대에 역대급 떼창이 터져 나왔다.
블랙핑크는 6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 인 고양'을 열고,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약 1년 10개월 만으로,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 새로운 역사의 첫 페이지를 펼치게 됐다.
각자 글로벌 시장에서 무르익은 기량을 보여준 멤버들이 드디어 블랙핑크라는 이름으로 다시 모였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팬들의 관심이 높았다.
특히 개인적 역량도 뽐냈다. 지수는 '이스퀘이크', '유어 러브', 리사는 '뉴 우먼', '록스타', 제니는 '만트라', '라이크 제니', 로제는 '아파트', '톡시 틸 디 엔드' 등으로 전 세계를 뒤흔든 솔로 무대를 선보여, 그간의 성장도 증명했다. 무엇보다 '라이크 제니', '아파트' 무대 중에 팬들이 모두 일어나 떼창으로 함께 가창, 고양종합운동장을 들썩이게 했다.
그런가 하면, 로제는 '3AM'으로 솔로 무대를 시작하기 "작년에 작업할 때 힘들게 2주를 보내고 저녁 비행기로 돌아가는 날이었다. 욕심이 많아서 그날까지 세션을 잡았다. 감기 기운도 있고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다. 갈 곳을 헤매고 있을 때, 집 같은 느낌이 되게 필요했다. 곡 후렴구 가사에 '네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이다. 여러분에게도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곡 소개를 하기도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