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의 BNK썸과 삼성생명이 퓨처스리그 4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BNK와 삼성생명은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B조 예선에서 각각 우리은행과 싱가포르 국가대표팀을 꺾었다.
이날 1경기에 나선 BNK는 1쿼터부터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시종일관 압도하며 69대52의 낙승을 거뒀다. 김정은이 21득점-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지난해 BNK를 사상 첫 시즌 챔피언에 등극시키는데 큰 공헌을 한 식스맨 심수현과 박성진이 신예 선수들을 잘 리드하며 본인들도 각각 14득점과 12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3경기에 나선 삼성생명은 이번 대회 최약체인 싱가포르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유하은, 방지온, 이예나, 하마니시 나나미, 조수아 등 무려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폭풍 공격력으로 92대19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BNK는 3승, 삼성생명은 3승1패의 전적을 기록한 가운데, 8일 열리는 BNK와 2승1패를 기록중인 일본대학선발(JUBF)과의 B조 최종전에서 4강 진출팀이 가려지게 된다. 만약 BNK가 승리할 경우, BNK가 B조 1위, 삼성생명이 2위로 4강에 오른다.
하지만 BNK가 패할 경우 3개팀이 모두 3승1패를 기록하는데, 3개팀이 서로 물고 물린 상황이기에 승자승 원칙이 적용되지 않고 3개팀 간의 득실률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7일 현재 BNK가 득실률 1.345로 가장 앞서고 있고, 삼성생명이 0.985, 일본대학선발이 0.782인 상황이라 BNK가 두자릿수 이상의 큰 점차로 패하지 않을 경우 BNK와 삼성생명이 4강에 오를 수 있다. 삼성생명으로선 당연히 BNK의 승리를 바라는 상황이다.
한편 8일 맞대결을 펼치는 KB스타즈와 일본의 도쿄 하네다 비키즈는 이미 3승씩을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했기에, A조 1~2위를 가리는 순위전이라 할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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