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제작…작년 최초 공개 이어 두번째 출품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을 내달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게임스컴 2025에 출품한다고 10일 밝혔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좀비가 창궐한 14세기 영국 버밍엄을 배경으로 하는 오픈월드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식량과 물, 은신처를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넓은 세계를 탐험하고 적과 맞서 싸우며, 기지를 건설하게 된다.
현대적인 총기 대신, 쇠스랑, 도끼, 벌목 도구 등 중세 유럽에서 실제 사용되던 도구들을 무기로 활용해 좀비를 제압해야 하며, 탁자나 책장 등을 쌓아 장애물을 만드는 등 창의적이고 유쾌한 게임플레이 요소로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작년 게임스컴에서 최초 공개된 데 이어 올해 출품이 두 번째로, 글로벌 게이머들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희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대표는 "창의적인 세계관과 뛰어난 개발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게임스컴 현장에서 더욱 많은 피드백을 수렴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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