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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초대형 기자재 운송 대비해 신호등 임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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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시간대 운송 등 주민 불편 최소화 총력…"안전 확보 최우선 과제"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양양 수리 풍력 발전단지 건설로 인해 초대형 기자재가 속초 도심을 경유하면서 해당 구간 신호등 구조물을 임시 상향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자재 운송은 이번 달부터 약 6개월간 진행한다.
기자재는 울산항에서 속초항으로 입항한 뒤 수복로와 동해대로(국도 7호선)를 통해 강현면 장산리 일원 수리 풍력단지까지 약 29.3㎞ 구간을 이동한다.
시는 운송 과정에서 높이와 무게가 큰 장비가 통과함에 따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도로 구조물에 대한 사전 조치를 마쳤다.
아울러 회전 반경이 좁은 구간에는 수신호 요원과 경찰 인력을 배치해 교통을 유도한다.
또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야 시간대(오후 11시∼다음 날 오전 5시)에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조해 교통처리 계획 및 비상 대응체계를 마련했다"며 "안전한 기자재 운송을 위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yu@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