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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올해 음주운전 사망사고 '0'건…8월까지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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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올해 전북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 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도내에서 133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해 237명이 다쳤지만, 사망자는 없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5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5명이 숨지고 291명이 다친 것과 대조된다.
전북경찰청은 음주운전 집중 단속과 홍보 덕에 인명피해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나들이 차량이 많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특별단속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단속은 7월 14일∼8월 31일 7주간 피서지 주변, 유흥·식당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실시한다.
도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 등에서 일제히 실시하는 불시 단속과 마약 검사 도구를 활용한 약물 운전 단속, 출근길 숙취 운전 단속도 병행한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음주운전은 나와 타인을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면서 "이번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통해 휴가철 안전한 전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