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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증권 "농심, 신제품 美 입점 더뎌…2분기 실적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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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22일 농심에 대해 신제품의 미국 입점 속도가 더디다며 2분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다연 연구원은 농심에 대해 "2분기 신라면 툼바의 미국 월 매출액은 1분기와 유사한 10억원 수준으로, 4월 월마트, 5월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일부 코스트코에 입점한 가운데 주요 채널 내 입점 속도는 빠르지 않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중국 중심 마케팅비 지출도 확대될 것이며 국내 역시 라면 가격 인상에도 판매량 감소로 라면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22억원에서 480억원으로 8% 하향 조정했다. 이는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494억원)를 3% 하회하는 수준이다.
그는 "중국 내 대행사에 활용한 마케팅비 지출이 있었고 해당 비용은 2분기에 일부만 반영돼 3분기 중 추가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은 하반기 대대적인 마케팅이 예정돼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01억원에서 455억원으로 9% 하향 조정했으며, 4분기 추정치도 435억원에서 434억원으로 0.2% 하향했다.
mylux@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