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2025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하나로 한국전쟁 75주년 및 휴전 72주년을 기념한 '나라사랑 전시회'를 9월 30일까지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쟁 정전 이후 독일이 보여준 인도적 의료 지원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당시 서독 의료진이 한국에서 한 활동을 시각 자료로 구성해 관람객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뒀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지금까지 한국전쟁에 참전한 21개국의 유물과 자료를 전시해 왔다.
이번 전시로 독일 관련 자료를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모두 22개국의 참전국 자료를 아우르게 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전쟁 때 서독이 보여준 헌신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기억하고 기리게 됐다"며 "이는 과거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자, 오늘날 국제사회의 평화롭고 인도적인 협력을 위한 중요한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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