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K리그1 서울, 올림픽 대표 출신 수비수 정태욱 임대 영입

by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전북 현대 소속 중앙 수비수 정태욱(28)을 임대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정태욱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센터백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이며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프로 생활은 2018년 제주 SK에서 시작, 2019∼2022년 대구FC에서 뛰다 2023시즌 전북으로 이적했다.
K리그1에서만 통산 173경기를 소화한 그는 지난해부터는 호주 웨스턴 시드니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서울 구단은 "194㎝ 장신의 신체 조건을 통한 제공권 장악과 대인 수비가 강점인 정태욱은 특히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상대 패스를 미리 차단하는 지능적인 수비력이 돋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수비진과는 다른 유형의 수비 자원인 정태욱의 합류로 K리그는 물론 9월부터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도 더욱 단단한 전력을 보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태욱은 구단을 통해 "서울이라는 팀에 와서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선수로서 다시 한번 증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면서 "성실하게 플레이하고 어디서든 자신 있게 부딪치는 게 장점이라 생각하기에 팬들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ong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