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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경포해변이 뜨거워진다"…썸머 페스티벌,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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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절정기인 8월 4일까지 진행…물총 싸움 등 색다른 즐거움 제공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피서 절정기를 맞아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2025 경포 썸머 페스티벌'이 경포해변 특설무대와 중앙광장 일원에서 29일부터 8월 4일까지 개최된다.
경포해수욕장 야간 개장에 맞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여름밤을 흥겹게 보낼 수 있도록 국내 유명 가수들의 특별 공연과 14개의 풍성한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피서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130m에 이르는 동해안 최장 거리 해상 플로팅 브릿지와 강릉의 명물, 오리바위 다이빙대에서 흥미진진한 게임과 이벤트가 이어진다.
피서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중앙광장에서는 물총 싸움, 경포 3종 대회, 해변에서 이뤄지는 빅볼비치발리볼, 크로스핏 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한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유치에 따른 특별 이벤트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서효원과 수원시청 탁구선수인 동생 서효영이 함께하는 레전드 탁구 챌린지도 예정돼 있다.
여름철 솔향내음 가득한 휴식을 위해 송림 힐링존, 강릉지역 예술가들의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썸머마켓도 마련돼 피서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행사 기간 내 운영 현황을 수시 모니터링할 관리본부와 의료 부스를 운영하고,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쿨링존도 마련한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무더운 여름날을 열정과 함께 날려버릴 수 있는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강릉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바다 다이빙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해수 풀장 등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