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 위즈 패트릭의 완전한 선발 전환에 변수가 생겼다. 가벼운 부상이다.
KT위즈 이강철 감독 27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 앞서 패트릭의 다음 등판 일정과 관련 "조금만 기다려 봐야할 것 같다. 좀 안 좋아서 아직 결정이 안 났다"고 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23일 NC전 데뷔 첫 선발 등판 때 살짝 탈이 났다.
이 감독은 "그날 번트 수비를 하다 슬라이딩 했을 때 별 이상 없다 하는데 조금 계속 결린다고 한다"며 "그래서 일정을 바꿔야 할 수도 있다. 어쨌든 던지면 그날 한 50개 던졌으니까 이번에는 60~70구 정도 던지지 않겠나"하고 기대했다.
투구수를 늘려가고 있는 패트릭은 화요일인 29일 잠실 LG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직 장담할 수 없다. 현재로선 예정보다 하루 쯤 늦춰 등판하는 것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다.
수요일인 30일 선발 예정인 오원석과 스위치할 수 있다.
이강철 감독은 "화요일은 안 될 것 같다. 화요일은 (오)원석이가 있다. 원석이는 충분히 쉬어서 원래 수요일에 던지려고 했는데 당기는 건 상관없다. 만약 그 다음날도 안 되면 대체선발로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패트릭의 건강한 선발 로테이션 안착은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인 KT에 중요한 변수다.
패트릭이 연착륙 해야 올시즌 제한 이닝(130이닝)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소형준이 선발 보직을 내려놓고 불펜으로 전환할 수 있다. 패트릭의 몸상태를 예의주시하는 이유다.
일단 큰 문제는 아닐 것으로 낙관하고 있지만, 작은 부상이 밸런스를 흔들 수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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