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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효성중공업, 역사적 성장 구간…여전히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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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8일 효성중공업이 전력기기 이익률 급증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대폭 올렸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5천253억원, 영업이익이 1천64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8%, 16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이동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전력기기 '퀀텀 점프'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미국 관세 불확실성에도 역대 최대 수주를 기록하며 공급자 우위시장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2월 제시했던 목표주가 62만원을 113% 올려 132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효성중공업의 주가는 최근 급등해 지난 25일 기준 112만5천원까지 오른 상태다.
이 연구원은 "역사적 성장 구간으로 여전히 매수를 추천한다"며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중공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조61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59% 급증한 1천68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1%포인트 뛰어오른 15.9%다.
이 연구원은 "모든 항목이 역대 최대치로, 1분기 29.5%였던 미국 법인 영업이익률은 35%를 상회했다"며 "건설 부문은 부진했으나 전력기기 성장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homj@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