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올해부터 경기북부지역 숙박시설을 워케이션 공간으로 이용하면 숙박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 동두천자연휴양림 ▲ 포천 담화재 카페&스테이(한화리조트 산정호수안시) ▲ 연천 백학자유로리조트(새둥지마을) ▲ 가평 자라섬 워케이션센터 ▲ 파주 평화누리캠핑장 등 5곳이다.
경기도와 관광공사는 이용자에게 1박당 5만원의 숙박지원금과 48시간동안 도내 유명 관광지나 카페 등 160곳을 이용할 수 있는 경기투어패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 신청은 워케이션 운영사 누리집(thehyuil.co.kr)을 통해서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
이용자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중에만, 최소 2박 이상 이용해야 한다.
신청 때는 사업자등록증이나 재직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용 후에는 워케이션 사진을 제출한 뒤 설문조사에 응해야 한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을 확산하면 유연한 근로문화도 정착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이 사업은 워케이션 수요를 경기북부 유명 관광지로 유입시켜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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