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까지 유형별 즉시, 3일 이내, 최대 7일 이내 나눠 조치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의 이의신청 처리 기간을 기존 2∼3주에서 최대 7일 이내로 단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의신청은 온라인 국민신문고나 행정복지센터 현장 방문을 통해신청할 수 있으며, 처리에 애초 평균 2∼3주가 소요됐지만, 민원 증가에 따라 시는 기간을 단축하는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세부기준 및 이의신청 처리기준' 및 원주시의 자체 기준에 따라 추진된다.
운영 기간은 9월 12일까지이며 총 7개 유형의 이의신청에 대해 유형별 신속 처리 체계를 적용한다.
이의신청은 유형에 따라 즉시, 3일 이내, 7일 이내로 나눠 처리된다.
특히 해외체류자 및 비수도권 또는 인구감소지역 이사자는 오프라인 신청 시 행정복지센터에서 즉시 인용 및 지급 처리한다.
또 가족관계 변동, 취약계층 자격 변동, 재외국민·외국인 유형은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활용해 3일 이내 처리한다.
미성년자 지급자 변경 및 기타 정보 오류 등 판단이 필요한 사례는 별도의 이의신청 심의기구(TF)를 통해 7일 이내로 처리할 계획이다.
이의신청 민원인의 서류 제출 부담을 줄이고자 주민등록표, 건강보험자격확인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 출입국사실증명 등 11종의 서류는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8일 "처리 기간 단축을 통해 민원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민생 회복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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