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가족 친화형 우수캠핑장' 3곳을 뽑아 편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내 등록된 민간 운영 캠핑장을 대상으로 운영 현황, 사업계획 충실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가족 친화형 우수캠핑장을 선정한다.
공모를 통해 뽑힌 우수캠핑장에는 지정 표지판을 제공하고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캠핑장 내 가족 친화형 편의시설 설치 및 프로그램비로 최대 2천만원씩(자부담 30% 이상)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22일까지이며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올해 3월 대형산불 발생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5개 시군(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에 속한 캠핑장에는 서류심사 때 별도 가점을 부여한다.
도는 자녀를 포함한 가족 단위 이용객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우수 캠핑장 인증 사업을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영천 별밤캠프, 영양 수비 별빛캠핑장, 영덕 메타쉐콰이어 오토캠핑장이 가족 친화형 우수캠핑장으로 선정됐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수캠핑장을 계속 발굴·육성해 캠핑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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