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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민관군 협력 폭염 대응…살수차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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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민관군 협력으로 도심 주요 도로에 살수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기상청의 폭염주의보 또는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날, 살수차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도로 복사열을 낮추고 열섬현상으로 인한 체감온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살수 작업은 살수차 총 15대를 투입해 진행되며, 시(市), 군(軍), 민간(民間)이 도로 구간을 분담해 진행된다.
시는 구청별로 살수차를 운영하고, 군부대는 제독차를, 민간은 자체 보유 중인 살수차를 활용한다.
또, 시는 건설공사장에서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관내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교육과 현장점검을 하고, 선크림·수건·쿨토시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조치는 옥외 작업이 많은 건설 현장의 특성을 고려한 예방 중심의 대응으로, 작업자 건강 보호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이제 시민의 일상을 넘어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공공뿐 아니라 민관군이 함께 힘을 모아 폭염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