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최근 한 사칭범은 삼척시 공무원을 사칭해 지역 내 업체에 물품 구매를 위한 견적서를 요청한 뒤, 심장제세동기 등 특정 물품의 대리구매를 부탁하며 해당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를 소개하고 현금 이체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시도했다.
또한 명함과 공문을 위조해 소방안전용품 구매를 가장하는 등 유사 수법의 사례가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다.
우종원 총무과장은 "공무원이 특정 물품 대리구매나 현금 이체를 요청하는 경우는 없으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으면 즉시 시청 해당 부서나 경찰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yoo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