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31일 '돈암6구역 재개발사업'과 '길음시장 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돈암6구역은 2011년 정비구역 지정, 2019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6년간 지연되다가 이번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이곳에는 900세대 규모의 주택이 들어서고, 임대주택 165세대가 분양주택과 함께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공원,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되고 교통환경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길음시장 정비사업은 노후화와 슬럼화로 주거환경이 악화했던 지역에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그동안 사업 승인 실효 위기와 행정소송 등 어려움이 있었다고 구는 전했다.
이번 인가로 길음시장 일대에는 320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약 6년간 지연된 돈암6구역과 실효 위기에 놓였던 길음시장 정비사업 모두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라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모든 절차에서 행정 역량을 발휘해 사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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