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중국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Department Store Group Co., Ltd.) 주요 경영진과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제휴 협력 등을 논의하는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 대형마트, 직영점, 디지털 기술 사업을 운영하는 대표 유통기업으로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쇼핑몰·아울렛·면세점·전자상거래 등 전국 단위 리테일 네트워크를 구축한 중국 대표 유통기업으로, 2,5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거대 소비 플랫폼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들 기업과 하반기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이 시행되면 중국 관광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관광객 유치 확대와 마케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우상그룹과 왕푸징그룹은 중국 내 광범위한 유통망과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보유한 핵심 기업으로, 한국 면세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향후 관광객 유치와 고객 마케팅 등에서 여러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