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화 교환 서비스를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구 대표전화로 들어오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민원 전화를 AI가 처리해 해당 부서와 담당자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앞서 AI는 부서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시범 운영 기간 32개 부서 2천556건의 예문을 학습했다.
현재는 AI 보이스봇 3대가 일 평균 350∼400건 정도의 민원 전화에 대응하고 있다.
남구는 복잡한 문의나 감정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 교환원들이 응대하도록 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시범 운영을 통해 더 향상된 AI 서비스가 출시된 만큼 민원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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