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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상생배달앱 '땡겨요' 매출 7개월 만에 1.3억→19억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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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2천633곳, 회원 수 5만4천643명으로 증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 민관협력 상생배달앱 '땡겨요'가 운영 7개월 만에 매출이 급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시는 올해 1월 1억 3천만원이었던 지역 매출이 지난 7월 19억원으로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땡겨요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료 부담으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상생 배달앱이다.
배달 수수료를 대폭 낮춰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원주시 땡겨요 가맹점 수는 1월 1천470곳에서 7월 2천633곳으로 약 79% 증가했고, 회원 수도 1만9천629명에서 5만4천643명으로 약 178% 늘어났다.
이러한 급성장은 6월부터 시행한 시의 할인쿠폰 발행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3·2·1 땡 이벤트'가 소비자 이용을 촉진한 효과로 분석된다.
원주시는 앞서 지난해 9월 신한은행, 원주시소상공인연합회와 민관협력 상생배달앱 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홍보와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원주사랑상품권과 연계해 앱에서 비대면 지역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성과로 꼽힌다.
또 올해 3월에는 시장이 직접 주재한 간담회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상생배달앱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원강수 시장은 "땡겨요는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편리한 서비스와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이용자와 가맹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