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동원그룹은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경진대회(2025 동원 AI Competition)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동원그룹 임직원이 참가하던 사내 AI 대회를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한 것이다.
총상금 규모는 7천만원이다.
대회 주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제품 수요 예측'이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양한 소비자 유형을 도출하고 각 소비 성향을 분석한 후 동원의 기존 제품별 판매 데이터를 참고해 신제품의 월별 수요를 예측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일까지 AI 경진대회 플랫폼 데이콘에서 하면 된다. 본선과 시상식은 다음 달 30일 열린다.
동원그룹은 AI 인재 양성과 생태계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AI 인재 양성을 위해 2020년 카이스트에 500억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초 44억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카이스트는 이를 바탕으로 김재철AI대학원을 설립했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자체 AI 플랫폼 동원GPT를 도입하고 실습 교육과 사내 경진대회를 통해 임직원이 업무에 AI를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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