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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아동 동선 통합 관리…'아이살핌e' 서울 초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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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로·영등포 저학년 대상…학생별 맞춤 시간표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남부교육지원청은 금천·구로·영등포구 소재의 일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동선 통합관리시스템(아이살핌e)'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정규 수업 종료 후 다양한 수업과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이동 경로, 수업 장소, 귀가 동행자 정보 등을 자동으로 통합·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
그동안에는 학생별 방과 후 스케줄이 수시로 바뀌는 데다 수백 명의 동선을 담당 실무자 한 명이 일일이 파악해야 해 현장의 부담이 컸다.
이에 남부교육지원청은 서울시교육청 창의미래교육과와 협력해 아이살핌e 개발을 추진했다.
아이살핌e 기능으로는 ▲ 요일별 학생 맞춤 시간표 자동 생성 ▲ 출석부 및 귀가 정보 보고서 자동 출력 ▲ 교직원과 동선 자료 실시간 공유 등이 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3개교에서 아이살핌e를 시범 운영한 결과 하교 지도 시 교사와 학생의 혼선이 줄고 실무자의 업무 부담 역시 경감됐다고 전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아이살핌e를 서울뿐 아니라 전국 시도교육청으로의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ramb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