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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끝, 게임스컴 2025에 단독 부스 참가…MMO 개발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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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게임 서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기업 '뒤끝' 운영사 에이에프아이(AFI)는 오는 20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게임스컴 2025에 단독 부스를 내고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뒤끝은 이번 전시에서 대규모 다중접속(MMO) 게임 개발을 위한 서버 인프라 서비스 '월드(Worlds)'를 선보인다.
월드는 플레이어가 게임을 종료해도 게임 세계가 유지되는 지속형 서버 환경과 이를 구현할 수 있는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특히 실시간 동기화, 서버 확장, 데이터 관리 등 복잡한 절차를 자동화해 서버 관련 지식이 없는 개발자도 안정적으로 MMO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뒤끝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회의(GDC)에서도 '월드' 데모 버전을 처음 공개해 개발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게임스컴에서는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버전을 선보이며 유럽 게임 개발자를 상대로 '뒤끝'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오현 AFI 대표는 "MMO 게임 개발은 여전히 높은 기술 장벽이 있지만, '월드'를 활용하면 인프라 구축 부담 없이 대규모 멀티플레이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며 "전 세계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MMO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