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이 10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동안 비결을 묻는 질문에 안재욱은 "아무리 친해도 동엽이와의 술자리를 좀 멀리했더니 얼굴빛이 다르지 않냐"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집에서 아내와 함께 키스신을 봤다는 안재욱은 "저도 뮤지컬 무대에서 아내와 키스하면서 연애를 시작했기 때문에, 아내가 이해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안재욱은 "공연 전 연습하며 교제를 시작했는데, 무대 위에서는 오히려 티가 날까 봐 조심하게 되더라"라고 사내연애(?)의 고충을 털어놨다.
"요즘 셋째도 있었으면 어떨까 생각한다"라며 자녀 사랑을 드러낸 '늦둥이 아빠' 안재욱은 "둘째 운동회에서 빅뱅 태양 씨가 나랑 같은 라인에 서서 달리기를 했다. 태양이가 1등하고 내가 2등인가 3등을 했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안재욱은 재작년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3년 넘게 항암치료를 하실 때 아버지를 위해 요리를 해드렸다. 그 모습이 좋으셨는지 계속 보시고 맛있게 드셨던 모습이 떠오른다"라며 잠시 목이 메기도 했다.
'알림왕' 윤시윤의 집에 김종민과 김준호가 찾아왔다. 함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오래 한 인연의 세 사람. 오자마자 화장실을 쓰겠다는 김준호의 발언에 윤시윤은 사색이 되어 "1층 로비에 가면 공용 화장실이 있다"라며 난색을 표해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화장실을 이용하는 김준호에게 비난이 쏟아지자 지민 母는 "갑자기 아픈데 어떡하냐"라며 편들었고, 서장훈과 신동엽은 "사위가 되고 나니 어머니 모드가 전체적으로 바뀌었다"라며 지민 母를 놀렸다.
한편 윤시윤은 "지난번에 어머니가 일주일 있겠다고 오셨다가 이틀 만에 가셨다"라고 밝혔고, 김준호는 "너 그러다가 와이프도 간다. 다 간다"라며 지나치게 깔끔 떠는 동생의 모습을 지적했다. 윤시윤은 "제 방귀소리 들어본 사람이 없다. 여자친구가 방귀를 뀌는 건 극복하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우리는 더럽고 모자라서 결혼할 수 있었던 거다. 여자들은 혼내는 걸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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