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불안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기존 평창동에 이어 이달에 창신3동을 제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치매 친화 공동체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치매안심마을은 주민과 공공·민간 기관이 협력해 치매 예방, 조기 발견, 돌봄 환경 조성을 함께하는 동 단위 사업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 2월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기억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인지선별검사, 치매예방교육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치매안심마을은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사회적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동주민센터, 주민과 손잡고 양질의 치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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