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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485억원 들여 2028년까지 주교 배수지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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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오는 2028년 말까지 덕양구 주교동 일대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주교 배수지 증설 공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덕양구 원당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로 주교동 일대에는 원당1구역 2천601세대, 2구역 1천326세대, 8구역 1천39세대 등 총 4천966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물 수요 급증이 예상돼 시는 마상공원에 있는 주교 배수지 증설 공사를 추진한다.
고양정수장에서 생산된 깨끗한 수돗물을 저장하는 주교 배수지는 현재 2천800㎥ 규모에서 4천400㎥를 추가해 총 7천200㎥ 규모로 확대된다.
시는 주교동 일대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22년도부터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했으며 다음 달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 48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고양정수장 계통의 1단계 송수관로 복선화(3.08km)와 개량공사(6.11km)도 병행한다.
이는 30여 년이 지난 노후 송수관로에 파손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단수 없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송수관로 내구성을 높이는 선제적인 조치다.
시는 올해 안에 2·3단계 송수관로 복선화와 개량공사 설계 마무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덕양구 성사동, 토당동, 행신동 일대의 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고양동, 원신동, 대자동, 고봉동 등에서 진행되는 2·3단계 공사(복선화 15.27km, 개량 18.54km)가 2040년 최종 완료되면 재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ns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