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해양강국 대한민국, 1국 1해양대 초광역 인재로 도약'을 주제로 국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이 주최하고,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국회의원, 산업계,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한국해양대 이승효 교수가 '초광역 해양특성화 글로벌 해양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혁신전략'을, 목포해양대 김성국 교수가 '경제안보 시대의 국가 필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국립 해양대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김인현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김종태 한국해기사협회장,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 등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해양 미래를 위한 토론을 펼친다.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지정 되어 초광역 해양특성화 통합대학 모델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과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은 "이번 포럼은 단순한 대학 통합을 넘어,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적 담론을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계 지혜를 모아 '1국 1해양대'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초격차 해양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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