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이달 14∼20일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 천호점 4층에서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 팝업스토어 '배꼬비와 양구구경'을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양구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대표 축제인 '배꼽축제'와 '양구9경'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자 마련했다.
'배꼬비'는 양구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방문객은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통해 양구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양구철도999'라는 콘셉트로, 양구9경을 주제로 한 퀴즈 탈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을 배꼬비 기관사와 함께 기차를 타고 양구 유니버스(배꼽축제)로 떠나는 여정을 체험하면서 양구9경 홍보 전시와 포토존을 둘러보고 스탬프를 모으면
봉제 열쇠고리, 수건, 우산 등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축제 홍보를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참여형 경험으로 구성,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양구 여행 콘텐츠 활성화와 축제 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방침이다.
박현정 관광문화과장은 13일 "배꼬비를 활용한 유쾌하고 즐거운 홍보 활동이 양구를 매력적인 여행지로 각인시킬 것"이라며 "이번 팝업스토어가 수도권 관광객의 양구 방문과 축제 참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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