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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절 정현우의 최고 구속은 152km. 스카우트들이 측정한 최고 구속이었는데, 프로에서는 정작 150km이 넘는 직구 구속이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최고 구속은 148~14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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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될 수는 있다. 정현우는 시즌 초반 어깨 뭉침 증상이 발생한 후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거의 두달 가까이 휴식과 재활을 거쳐 복귀했다. 복귀 이후 다시 두달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 정현우가 마운드 위에서 보여주는 구위는 압도적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4월 12일 데뷔 후 두번째 승리를 따낸 후 9경기에서 승리 없이 6연패 중인 성적도 마찬가지다.
결국 멘털적인 문제가 근원이라는 뜻이다. 정현우가 어깨나 팔꿈치에 전혀 이상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전의 구위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예상치 못했던 재활 공백과 복귀 이후 저조한 성적 등 여러 요인들이 겹치면서 심리적 압박감을 크게 느낀 결과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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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등판에서 투구수 67개만에 정현우를 내렸던 설종진 감독대행은 4일 휴식 후 17일 KT전 선발로 다시 정현우를 염두에 두고 있다. 우천 취소로 인한 김윤하의 로테이션을 한차례 거르고, 정현우는 예정된 순서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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