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시는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3년 이상 계속 거주한 어르신으로 현재 제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00세 생일이 속하는 달부터 가능하며, 고령자의 편의를 고려해 본인이 요청하는 경우 읍면동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을 지원한다.
수급 대상자의 사정으로 본인 명의 계좌 입금이 어려운 경우 본인 동의와 관계 증빙서류 제출을 전제로 직계가족 계좌로 지급할 수 있다.
장수축하금은 1회에 한해 100만원이 지급되며, 신청일 기준으로 사망·전출·주민등록 말소 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주시는 제도가 도입된 2023년 6월부터 2025년 8월 현재까지 총 278명에게 총 2억7천800만원의 장수축하금을 지원했다.
올해 7월말 현재 제주시 관내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어르신은 151명이며 이 가운데 143명은 여성, 8명은 남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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