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동아에스티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이뮬도사'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뮬도사는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다.
스텔라라는 지난해 215억5천200만달러(약 29조9천357억원)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다.
판매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 및 미국 어코드 바이오파마가 맡는다.
동아에스티는 2021년 인타스와 이뮬도사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뮬도사는 독일, 영국, 스페인 등 총 14개 국가에 출시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지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이뮬도사가 출시되며 세계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이뮬도사가 전 세계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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