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경기도 산하기관 경영평가서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꼴찌

by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기관·기관장 평가서 모두 최고등급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는 2025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3곳이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19개 출자·출연 기관에 대해 작년 실적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공공분야 특화 일자리 앱 '잡아드림'과 '일자리 현황판'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고용서비스를 고도화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등급에는 일자리재단 외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2곳도 포함됐다.
올해 가등급을 받은 3곳은 모두 작년 나등급에서 한단계씩 등급이 올랐다. 작년 평가에선 가등급이 한 곳도 없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5곳은 나등급, 경기연구원 등 7곳은 다등급,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등 3곳은 라등급을 받았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사업 성과 평가 부문에서 미흡한 평가를 받으며 유일하게 마등급에 그쳤다. 작년 다등급에서 두계단 떨어지기도 했다.
라등급의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시장상권진흥원도 작년 다등급에서 한단계씩 하락했다.
산하 기관 평가와 함께 22개 기관장 평가에서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유일하게 가등급을 받았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5개 기관장은 나등급, 경기연구원 등 6개 기관장은 다등급, 경기문화재단 등 4개 기관장은 라등급을 받았다.
다등급 이상 기관의 임직원과 기관장에는 예산 범위 내에서 성과급이 지급되며 라등급 이하 기관장에는 경고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4개 지방공사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의료원의 기관장 평가결과는 중앙부처(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평가 결과를 반영해 추후 확정된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민간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이 기관별 서면심사, 현장평가 등을 통해 진행했다.
이문환 경기도 공공기관담당관은 "특히 올해 평가에선 혁신적인 성과나 도민 체감 혁신 우수사례 등의 항목을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영평가를 통해 출자·출연기관의 경영 효율성과 책임성을 지속해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