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창원시설공단은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영장 14곳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오는 9월까지 창원실내수영장, 의창·성산스포츠센터 수영장 등 산하 14개 수영장의 수질과 안전을 특별 관리한다.
여름철 수영장 고수온 현상을 막기 위해 수영장마다 외벽에 차광막을 설치하고, 수영장 욕조 내에는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해 적정 수온을 유지한다.
또 실내 고온 다습한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대형 냉풍기와 에어컨을 가동한다.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상시 모니터링과 더불어 매달 1회 이상 유충 검사를 시행한다.
여름철을 맞아 이용객들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근무 인력도 늘렸다.
이경균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여름철 철저한 수질 관리, 안전대책 시행을 통해 시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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