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올여름 전북 8개 해수욕장에 총 36만7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46일간의 개장 기간 변산해수욕장에 가장 많은 13만5천383명이 방문했다.
선유도해수욕장(8만1천692명), 격포해수욕장(6만4천711명), 고사포해수욕장(3만550명), 모항해수욕장(2만7천968명), 구시포해수욕장(1만4천774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변산해수욕장 어린이 물놀이 시설, 변산 선셋 비치펍, 선유도 썸머페스티벌 등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도는 설명했다.
아울러 도는 장기간 이어진 폭염에 대비해 온열 환자 모니터링, 응급의약품 비치, 백사장 그늘막 설치, 노약자·어린이 쉼터 운영 등으로 이용객 안전을 도모했다.
그 결과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도는 전했다.
전북도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이용객이 꾸준할 것으로 보고 이달 말까지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김병하 도 해양항만과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이용에 협조해준 이용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폐장 이후에도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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