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3~14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고양·김포·파주·의정부·양주 등 북부 5개 시에 응급복구비 11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응급복구비는 ▲ 시설물 긴급 복구 ▲ 잔해물 및 토사 처리 ▲ 위험수목 제거 ▲ 시설물 보강 및 안전조치 등 긴급조치에 사용된다.
복구비 집행 후 남는 보조금은 해당 지역 피해 시설물 방재 성능 보강 등 항구복구비로 사용할 수 있다.
도는 20일까지 피해 지자체에 응급복구비 교부를 완료해 신속한 복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13~14일 경기북부 지역에 시우량 1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1명이 사망하고, 주택 침수 263건, 도로 침수 333건, 도로 사면유실 34건 등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응급복구비 긴급 지원은 피해지역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라며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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