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연합뉴스) ▲ 농업 재해대책 본격 추진…농업 피해 예방 총력 = 강원 고성군은 여름철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로 인한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농업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관계 부서와 읍·면, 농협이 참여하는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기상특보 발령 시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피해 발생 시 현장 조사와 응급 복구를 즉시 지원한다.
사전 예방 활동으로는 농작물·축산·농업시설 점검·보강, 재해 유형별 농가 대응 요령 홍보, 기상특보 시 문자 발송 및 현장 지도, ICT 기반 시설원예 환경 관리 강화, 가축재해보험 가입 독려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가축 폐사 예방을 위해 차광막과 환기시설 보강, 냉방장치 점검, 사료·음용수 비축 등을 안내하고, 태풍·집중호우 대비 논밭 배수로 정비, 비닐하우스·축사 보강, 병해충 방제 등 맞춤형 기술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도민연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에서 시설 점검과 대응 요령을 철저히 숙지해달라"며 "이상 기상 발생 시 즉시 군에 신고해 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 무질서한 경관 정비하자…주민공청회 개최 = 강원 고성군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군청 신관 3층 대회의실에서 '고성군 경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경관 기본계획(안)에는 기본 구상과 경관 권역·경관 축·경관지구 설정, 건축물·옥외광고물·공공시설물의 경관 가이드라인 등 전반적인 관리 기준이 담겨 있다.
군은 지난해 3월 용역에 착수해 군민·방문객 설문조사와 관계기관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 청취를 마친 뒤 다음 달 중 최종보고회와 승인 고시를 확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계획이 확정되면 무질서한 경관을 지역 특성에 맞게 정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이 바라는 경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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