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의 인구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순증가 1천명'을 앞두고 있다.
19일 김제시에 따르면 작년 12월에 증가세로 전환한 시 인구는 올해 7월까지 8개월 연속 늘었다.
이 기간 순유입 인구는 913명에 달한다.
김제시 인구가 이처럼 장기간 증가세를 유지한 것은 최근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에 따라 김제시 인구는 지난 7월 말 현재 8만1천420명에 달한다.
시는 조만간 순증가 1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환영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정성주 시장은 "전체 유입 인구 가운데 청년이 차지하는 비율이 30%에 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정주 여건 개선, 생활 인프라 확충, 일자리 창출 등의 정책이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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