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혈세를 소중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당연한 인식 결여돼"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은 지방의원의 국외 출장비 집행 과정 오남용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공노는 19일 성명을 내고 "최근 시민단체 2곳이 공개한 지방의원 국외 출장비 집행 과정 오남용 등으로 적발돼 국민권익위로부터 수사 또는 감사 의뢰를 받은 의회 명단에 원주시의회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또 "강원도 16개 시군에서 문제 상황이 발생하고, 원주시의회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문제의 잘잘못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고, 시민 세금을 외유성 해외 출장에 사용하는 시의원은 필요치 않다"고 강조했다.
원공노는 이어 "시의원들의 해외 출장에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만큼 시민의 표를 받아 직을 얻는 의원들이 이 일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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