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구리시는 내년 4월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시대 유적지인 동구릉 일대에 역사 거리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동구릉역∼동창교 330m 구간에 특별교부세 7억원 등 총 16억5천만원을 들여 전통 문양을 넣은 도로 시설물을 설치하고 소나무를 가로수로 심을 계획이다.
포장 보도도 조선 왕릉 참배 길을 형상화한 화강암 판석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구리시는 별내선이 개통해 동구릉역 일대 유동 인구가 증가한 데다 낡은 시설을 교체해 달라는 민원이 잇따라 역사 거리를 조성해 미관을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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