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21일 울산 울주군 서생면 새울원자력본부 복지관에서 새울 3·4호기 시민참관단 발대식을열었다.
지난 7월 약 3주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사는 주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 시민참관단은 역대 최다 인원인 761명이 신청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8기 시민참관단 50명은 이날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받은 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의 원자력 특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는 28일에는 새울원자력본부 안전체험장에서 산업안전교육에 참여하고 새울 3·4호기 건설 현장을 참관한다.
시민참관단은 앞으로 3개월간 건설 현장과 시운전 과정 등을 둘러보며 다양한 활동을 편다.
소유섭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시민참관단을 통해 원전 건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원전 건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새울 3·4호기가 안전하게 건설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