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문화재단은 22일 오후 7시 30분 '2025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 선정작인 뮤지컬 '그해 여름'을 울주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린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하는 이 사업은 서울에 집중된 공연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 순수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향유할 수 있게 하자는 게 목적이다.
'그해 여름'은 1969년 여름을 배경으로 시대의 격동 속에서 피어난 청춘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것으로, 이병헌과 수애 주연의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이 작품은 '국가권력이 빼앗은 개인의 로맨스'라는 메시지를 전한 원작 영화와는 달리, 김은희 작가 특유의 내러티브와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로 뮤지컬 장르의 장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울주문화예술회관(www.ucf.or.kr.☎052-980-2270)에서 자세한 공연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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