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학생들에게 수학, 과학 분야에 대해 폭넓은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미래채움G(Gwanak)O(On)'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래채움GO는 자치구와 교육청의 협력 모델인 '서울미래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중고생에게 지역 교육기관의 인적, 물적자원을 활용한 실험·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는 지난 7월 보조사업자 공모를 통해 '서울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오는 9~11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주제는 인공지능(AI),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수학·과학 분야로 구성됐다.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편성됐다.
이번 미래채움GO는 서울대 사범대 강의실과 실험실에서 총 3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관내 중·고등학생이다.
참여하려면 구글 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학교를 넘어 대학 캠퍼스에서 다양한 방식의 수학, 과학 심화 학습 경험을 통해 미래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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