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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낮에는 K팝 걸그룹으로, 밤에는 비밀리에 퇴마사로 활동하는 헌트릭스의 멤버 루미(아덴 조), 미라(메이 홍), 조이(유지영)가 낮에는 K팝 보이그룹이지만 밤에는 악령이 돼 인류를 위협하는 사자보이즈를 물리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국내 K-POP 아이돌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해외 제작 애니메이션이자 역사상 최초 K-POP 음악을 활용한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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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첫 주 2위로 출발해 2주 차부터 1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넷플릭스가 지난 20일 발표한 시청 시간 순위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8월11~17일 조회수 2600만회, 시청 시간 4330만 시간으로 영어 영화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누적 조회수는 2억1050만회, 시청 시간 3억5090만 시간을 기록해 역대 넷플릭스 영화 부문 흥행 2위에 올랐다. 현재 역대 넷플릭스 영화 부문 흥행 1위는 지난 2021년 공개된 '레드 노티스'(로슨 마샬 터버 감독)로 누적 조회수는 2억 3090만, 누적 시청 시간 4억 5420만 시간을 기록 중.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격차는 2040만 시청 수로 좁혀진 만큼 조만간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레드 노티스'를 꺾고 역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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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를 디테일하게 설정한 것에 대해 "해외에서 제작된 한국 콘텐츠에서는 실제 상황과 다른 게 많지 않나? 애니메이션 '뮬란'도 중국 배경의 스토리인데 일본의 기모노를 입고 나오지 않나? 아시아인으로서 기분이 나빴다. 그래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 문화의 디테일을 정확하게 만들고 싶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팀원도 한국인이 많아서 팀 전체가 디테일하게 연출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배경으로 한 서사에 제작을 지원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넷플릭스와 소니 픽처스에 대해 매기 강 감독은 "처음부터 넷플릭스, 소니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 특히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리즈나 '피지컬: 100' 콘텐츠를 통해 한국 콘텐츠가 얼마나 성공적일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한국적인 서사에 대해 제작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며 "우리 영화는 슈퍼히어로를 다룬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내가 진짜 다루고 싶었던 부분은 '수치심'이다. 요즘 애니메이션 업계는 생각을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다. 과거에는 애니메이션에 대해 아이들 만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그래서 우리도 복잡하고 다층적인 서사를 만들려고 했고 성숙한 주제를 슈퍼히어로처럼 만들었고 여기에 화려한 볼거리를 합쳐 모두를 충족시켜주면 좋을 것 같았다. 우리가 현재 인정하는 모든 훌륭한 애니메이션은 그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내가 생각할 때 영화는 전 세계 장벽을 허무는 최상의 예술 형태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 누구나 사랑받고 싶고 인정을 받고 싶어한다. 우리 작품은 그런 부분에 모두의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이야기를 다뤘다. 아주 어린 아이도 공감할 수 있다. 작품이 공개되기 전 블라인드 시사에서 6살 시청자도 루미의 감정을 정확하게 공감하더라. 그게 우리 작품이 전 세계 시청자의 사랑을 받게 된 이유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전 세계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후속편에 대한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이에 매기 강 감독은 "공식적인 제작은 아직 없다. 아이디어는 좀 있다. 많은 분이 후속편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후속편에서 함께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많다. 그런데 한국의 다양한 뮤직 스테이션을 보여주고 싶다. 트로트도 알리고 싶다. 다른 장르의 한국 음악을 알리고 싶다. 그리고 헤비메탈도 넣고 싶다"고 답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아든 조, 안효섭, 메이 홍, 유지영, 김윤진, 조엘 킴 부스터, 라이자 코시, 그리고 대니얼 대 김, 켄 정, 이병헌 등이 목소리 연기에 나섰고 한국계 캐나다 출신 매기 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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