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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전력은 여전히 강하다. 잘 다듬으면 우승 전력이 될 수 있다. 단,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또 다시 플레이오프 다크호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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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21일 수원 KT 슈퍼소닉붐 연습 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연습 경기가 끝난 뒤 "김선형과 카굴랑안의 투 가드, 그리고 문정현을 포인트가드로 한 빅 라인업도 실험해 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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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DB와의 연습경기에서 김선형과 아이재아 힉스의 호흡은 나쁘지 않았다. 특히 김선형의 폭발적 골밑 돌파에 의한 힉스와의 2대2 호흡은 위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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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감독은 이날 대부분 김선형을 메인으로 카굴랑안을 백업으로 쓰는 원 가드 시스템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두 명의 외국인 선수가 모두 바뀌었다. 간판 가드 허 훈이 KCC로 이적하고 김선형이 들어왔다. 팀의 메인 가드와 빅맨이 모두 바뀐 상황이다.
KT 입장에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문 감독은 '무한 경쟁'을 원하고 있다. 당연하다.
단, 10월 개막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 시즌 초반의 기세가 상당히 중요하다. 시간이 지날 수록 KT의 짜임새는 좋아질 수 있지만, 1라운드를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KT는 정리해야 할 부분이 많다. 김선형과 힉스의 공격 비중, 차고 넘치는 윙맨들, 그리고 힉스와 윌리엄스의 출전시간 조절 등이 있고, 원 가드 혹은 투가드, 혹은 빅 라인업을 어떻게 쓰느냐도 중요하다.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 방법은 정확한 롤을 주는 것이다. 단, '무한경쟁 시스템'과는 배치되는 부분이다.
문 감독은 "일단 경쟁은 꼭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 팀 상황은 롤을 정확하게 주고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일본 전지훈련 전까지 가장 효율적 롤 분배를 일단 할 것"이라고 했다. KT는 8월8일 일본 나가노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