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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난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지난 12연패 이야기가 나오자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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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령탑 복귀 첫해였던 지난해 7위에 그쳤고, 올해는 '3위섬' 소리를 들을 만큼 독보적인 3위를 지키는듯 했다가 12연패로 크게 미끄러진 것. 이제 롯데는 SSG 랜더스, KT 위즈,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치열한 중위권 싸움의 중심에 있는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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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 아닌 김진욱이다. 김진욱은 이날 17-4, 13점차로 앞선 9회말 등판했지만, 이우성에 볼넷, 김휘집에게 몸에맞는볼을 내준 뒤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상황에서 교체됐다. 그리고 야구가 없던 25일 1군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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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김태형 감독의 요청으로 예정됐던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를 취소하는 배수진을 치고 임한 시즌이었다. 그만큼 사령탑 역시 김진욱의 안정된 기량에 자신감이 있었다.
사령탑 역시 김진욱을 4선발로 점찍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진욱도 류현진에게 직접 배운 체인지업을 선보이는등 재기를 위해 뜨거운 노력을 기울였다.
첫 3경기에서 17이닝 평균자책점 3.18로 역투했지만, 이후 허무하게 무너졌다. 불펜에서도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24일 NC전은 7월 8일 두산전 이후 한달반만의 1군 기회였지만, 타자 2명을 모두 출루시킨 뒤 허무하게 끝났다.
롯데는 부상과 부진으로 빠진 홍민기의 빈 자리를 메울 좌완 불펜을 찾고 있었다. 하지만 김진욱이 부진함에 따라 결국 원포인트 릴리프에 가까운 송재영이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과거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김진욱에 대해 "전사(warrior)의 마음가짐을 갖고 있고, 홈플레이트 양쪽 끝을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1군에서 애지중지 키우고자 했다. 당시의 롯데는 '육성'에 중점을 둔 리빌딩 팀이었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 부임 이후는 다르다. 더이상 롯데에겐 김진욱을 공들여 돌봐줄 여유가 없다. 윈나우를 향해 달릴 뿐이다.
김진욱은 올해 안에 다시 1군에 돌아올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쉬워보이진 않는다.
김태형 감독은 "언제가 됐든 1군 마운드에서 한번 보고 싶었다. 그동안 올릴 타이밍에 거의 없었다"면서 "좀 잘 던졌으면 좋았을 텐데, 내용이 너무 좋지 못했다"며 혀를 찼다.
이어 구승민 한현희 김상수 등 베테랑들의 1군 등록 가능성에 대해서도 롯데 1군 마운드의 마지노선으로 김강현-박진을 언급하며 "두 선수가 잘하고 있는데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 또 윤성빈은 이제 거의 필승조급"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지금 2군에 있는 투수들은 확대 엔트리에 1~2명 정도 고려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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