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이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특산물 판로 지원, 관광상품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8일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이날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에 15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주거지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피해 지역의 경제 회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의 특산물을 KTX-1 열차 자판기에 입점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며, 철도 이용객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을 직접 찾아가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차여행 상품도 마련했다. 농촌 체험 DAY, 연잎 향 가득한 부여, 나를 위한 가을 여행, 시간이 멈춘 마을 판교에서 치유의 숲까지 하루 쉼표 여행 등 총 12개 상품이 대상이다. 운영 지역은 경기 가평군, 경남 하동군·산청군, 경북 청도군, 충남 부여군·서산시·서천군 판교면·아산시·예산군·홍성군 등이다. 여행 상품은 상품은 철도를 연계해 피해 지역의 특산물 소비와 관광지 방문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상생 모델로 기획했다. 기차여행 상품 내용 확인 및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특별재난지역'을 검색이 가능하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집중 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는데 힘을 더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