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일 대전 특구재단 컨퍼런스홀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했다.
기념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등 유공자 포상, 창립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 '딥테크 2030 비전' 발표와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딥테크 2030 비전은 앞으로 5년간 특구재단이 추진할 중기 전략으로, 국가전략기술과 딥테크를 중심으로 한 공공기술 사업화 추진, 기술창업과 성장에 최적화된 인프라 구축과 기술금융·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 산학연 혁신주체와의 소통 강화와 특구 성과의 전국적 확산, 전략적 기술경영체계 확립 등 내용을 담고 있다.
특구재단은 2005년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이후 공공 연구성과의 기술 이전과 사업화, 연구소기업 설립, 첨단기술기업 지정, 규제 특례 제공 등을 지원해왔다.
현재 5개 광역 특구(대덕·광주·대구·부산·전북)와 경기 안산·경북 포항 등 14개의 강소특구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특구재단은 지난 20년간 공공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국가 혁신생태계를 구축해왔다"며 "앞으로 연구개발특구가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딥테크 기반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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