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거 김하성이 깜짝 이적을 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브 공시된 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전격 이적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고,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약 7개월만에 짧은 인연을 정리하고, 애틀랜타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FA 자격을 얻은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최대 2천90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도중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재활 도중 FA 계약을 체결했다. 탬파베이 역시 이 부분을 감안해 단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전 유격수로 뛰게 될 김하성에 대한 기대치를 키웠다.
김하성은 7월초 복귀했지만, 올 시즌 계속해서 잔부상에 시달렸다. 올해 6월 빅리그 복귀 직전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이 발생했고, 빅리그 복귀 후에는 오른쪽 종아리와 허리 부상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달 21일 허리 근육 경련 증세로 또 부상자명단(IL)에 올랐고,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있던 상황에서 탬파베이가 사실상 김하성을 방출했다.
김하성의 올 시즌 연봉은 1300만달러. 이번 이적으로 올해 남은 급여 200만달러는 애틀랜타가 부담하게 되고, 계약은 이관된다. 김하성은 2026시즌 계약에 대한 선수 옵션을 가지고 있다. 만약 김하성이 잔류를 결정한다면 2026시즌 애틀랜타에서 뛰게 되고, 거절한다면 FA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새 소속팀이 된 애틀랜타는 "김하성은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가 열리는 3일 합류한다"고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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