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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MLCC株, 업황 개선에 상승…삼성전기는 장중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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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 개선 기대감에 삼성전기 등 관련 종목의 주가가 3일 장 초반 크게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3.65% 오른 17만6천100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장 초반 17만6천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삼화콘덴서(17.51%)와 아모텍(1.03%) 등 관련주도 상승세다.
이는 전자 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인 MLCC의 업황 개선 기대감 영향으로 보인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산업 및 전장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MLCC 수급이 타이트해졌다"면서 "AI(인공지능) 서버의 경우 전력 소모량이 일반 서버 대비 10배 이상 높아 전류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더 많은 고용량·고전압 MLCC 탑재가 요구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요 MLCC 공급사인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4천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ngin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