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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간호대학 용봉캠퍼스 착공…2027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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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육관, 용봉동 치전원 옆에 신·증축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 동구 학동에 있는 전남대 간호대학이 광주 북구 용봉동 본교 캠퍼스로 옮긴다.
전남대학교는 8일 간호대학 '미래간호교육관'을 용봉캠퍼스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미래간호교육관은 1912년 광주 자혜의원 간호부양성소에서 시작된 전남대 간호교육의 전통을 용봉캠퍼스로 이전·계승하는 상징적 공간이다.
학동 전남대병원 인근에 있던 간호대학을 전남대학교 본관이 있는 용봉캠퍼스로 옮겨 노후 시설을 대체하고 첨단 융복합 교육·연구 환경을 갖춘다.
2027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88억 9천00만원을 투입해 현 용봉동 치의학전문대학원 기초교육관을 리모델링·증축하고 7층 건물을 함께 신축하는 방식이다.
착공식은 지난 4일 광주 북구 용봉동 용봉캠퍼스 현장에서 열렸다.
전남대 간호대학은 교수 19명·학부 341명·대학원 152명으로, 이르면 2027년 가을학기부터 용봉동에서 간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교육부 국고시설사업 선정 이후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과 구성원들의 참여로 용봉동으로 이전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게 됐다"며 "첨단 교육·연구 환경을 갖추고 지역사회와 함께 간호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연합뉴스>